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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 ‘바둑 프로기사 부부’ 탄생…박하민·김채영 9단 3월 결혼

6년 교제 끝 부부로, 신혼집도 한국기원 근처

‘예비부부’ 박하민·김채영 9단. 사진 제공=한국기원




또 한 쌍의 바둑 프로기사 부부가 탄생한다. 국내 12호다.

한국기원은 ‘바둑계 연상연하 커플’ 박하민(27) 9단과 김채영(29) 9단이 3월 8일 서울 강남구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10일 밝혔다. 둘은 선후배 관계로 만나 6년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박하민·김채영 커플은 김영삼·현미진(2004년), 이상훈·하호정(2005년), 박병규·김은선(2011년), 최철한·윤지희(2012년), 윤재웅·김세실(2015년), 김진훈·김혜림(2016년), 김대용·김수진(2018년), 이영구·오정아(2018년), 허영호·김신영(2019년), 박창명·조혜연(2021년), 조인선·이유진(2024년) 커플에 이어 열 두 번째 국내 프로기사 부부가 된다.



박하민은 2015년 입단해 2019년 크라운해태배·미래의 별 등 신예 대회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개인 통산 3회 우승, 2회 준우승을 기록 중이며 각종 국내외 대회 본선에 올라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예비 신부 김채영은 아버지 김성래 6단, 동생 김다영 5단과 국내 최초 3부녀 기사로도 유명하다. 2011년 입단해 2014년 19기 여자국수전에서 첫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2018년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우승으로 세계 대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여자 랭킹 3위(2025년 2월 기준)로 한국 여자바둑을 이끌고 있는 김채영은 개인 통산 4회 우승, 6회 준우승을 기록 중이다.

박하민·김채영 커플은 지난해 12월에 개막한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 출전 중인 관계로 바둑리그가 끝나는 4월 신혼여행을 갈 예정이다. 신접살림은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인근에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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