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를 향해 경고를 날렸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5일 정오까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을 석방하지 않는다면 가자지구 휴전을 취소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휴전 합의를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15일로 예정된 3명의 인질 석방을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향후 휴전 합의에 대한 긴장감이 팽팽해지고 있다.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 대해 언급하며 전 세계에 파장을 일으켰다. 그는 “자동차, 반도체에 대한 관세도 검토 중”이라며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도 10%에서 25%로 인상된다고 말했다. 또 "철강, 알루미늄 관세에 예외나 면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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