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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수출기업 애로청취

기업 대표들, 고환율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우려 전달

긴급 경영안정자금 정책 확대 기대감도

정명근 화성시장이 11일 오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화성시 팔탄면 소재 아비만엔지니어링을 찾아 수출기업들의 고충을 살피고 있다. 사진 제공 = 화성시




정명근 화성시장이 11일 오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수출기업 애로청취 간담회에 참석해 경영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들의 하소연을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화성시 팔탄면 소재 아비만엔지니어링에서 열렸다. 이 대표와 정 시장을 비롯해 홍성국 최고위원, 김원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 등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6명, 화성지역 중소기업 대표 10명이 참여했다.

기업시찰을 마친 뒤 이어진 간담회에서 강성열 아비만엔지니어링 대표와 안상교 늘푸른 대표(화성상공회의소 회장) 등은 수출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를 가감없이 전달했다.

이어진 현안 청취와 논의에서는 수출업체들이 겪고 있는 고환율로 인한 경영악화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기업 대표들은 특히 긴급 경영안정자금 정책을 확대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국내 글로벌 기업과 중소기업 간 매칭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수출 및 해외판로 개척에 대한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정 시장은 “화성특례시는 대한민국 제조업의 중심지로서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 심화, 노동비용 상승, 기술 혁신 정체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특히 2023년부터 제조업체 수가 감소세로 전환되며 1901개사가 줄어든 것은 지역 경제에 큰 위기 신호”라고 말했다.

이어 “시는 기업 경영 안전자금 융자지원 등 사업을 통해 175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기업 지원에 나서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충분한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기업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보다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서 지방정부에 보다 많은 권한과 재정적 지원이 이양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시는 50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화학·소방·전기 분야 전문가들이 산업안전관리체계 구축하는 ‘산업안전지킴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방정부 차원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국비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제도의 조기 정착과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화성특례시는 앞으로도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실질적인 정책적 변화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12·3계엄사태와 대통령 탄핵 후 경제 회복과 성장에 당무의 중심을 둔 이 대표가 반도체·바이오·미래차 등 첨단산업부터 제조업까지 고루 갖춘 기업도시 화성시에서 개최하길 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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