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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대선, 역할 있다면 누구든 나서야…친문계도 반성 필요"

"민주당 다양성 확보, 정권 교체와 직결"

"'개딸 탓'은 잘못…정당 혁신 필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31일 서울시청 본관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공동취재) 2024.12.31/뉴스1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2일 조기 대선 출마에 대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할 역할이 있다면 그 역할이 어떤 역할이 됐든 누구든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날 JTBC ‘오대영 라이브’에 출연해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면 출마 의사를 내비칠 것이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남아 있어서 탄핵에 집중하고, 이후 상황에 대해서는 지금부터 하나하나 준비해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당내 계파 통합 문제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다양성을 확보하는지의 문제는 민주당이 정권 교체를 해낼 수 있느냐, 없느냐와 직결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전향적으로 이러한 문제를 내일(13일) 예정된 만남에서 이야기해 풀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 전 지사는 또 “저를 비롯한 친문계 정치인들도 뼈 아픈 자기반성이 필요하다”며 “팬덤 정치를 얘기할 때 강성 당원 ‘개딸’을 탓하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우리 민주당의 구조상 당원들이 활동할 공간이 온라인에만 열려 있는데, 이제는 정당 혁신을 통해 이런 구조를 바꿔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전 지사는 “대선까지 민주당이 (당에 대해 실망해 떠난) 분들을 보듬어 안고 가려면 지금은 좀 더 다른 포용과 통합의 획기적 조치가 필요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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