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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산기협 회장 재선임…“민간 R&D 싱크탱크 역할 확대”

'기술개발인의 날' 등 추진 성과





구자균(사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장(LG일렉트릭 회장)이 1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47차 정기총회에서 제18대 회장으로 재선임됐다.

산기협에 따르면 회원사 대표와 비상임 감사, 외부 위원 등으로 구성된 회장추천위원회를 통해 만장일치 의견으로 구 회장이 후보로 추천돼 이날 정기총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임기는 3년이다.

구 회장은 “대내외 정세의 격변과 장기적인 저성장 기조로 기업의 기술혁신을 돕는 산기협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함께하는 기술혁신으로 기업의 연구개발(R&D) 활력을 제고하고 산업계가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회원 수요 기반 서비스 질 제고, 민간 R&D 싱크탱크 역할 확대, 국내외 협력 생태계 구축, 탄소중립 및 디지털 전환 기술 이슈 선도, 기업 연구개발 지원센터로서 R&D 지원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대에서 국제경영학 석사, 기업재무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민대와 고려대 교수를 거쳐 산업용 전력‧자동화 분야 전문기업 LS일렉트릭 회장을 맡고 있다.



구 회장은 2019년 2월 산기협 회장에 취임한 후 ‘함께하는 기술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산기협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신사업을 확장했다. 대내외적으로 산기협의 외연을 확장하고 위상을 제고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산기협의 새로운 미래 비전으로 ‘K-테크의 미래를 여는 최고의 혁신 플랫폼’을 제시하고 1만 1000개 회원사의 개방과 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그는 특히 기업 R&D 연구자들의 성과를 조명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2022년부터 ‘기술개발인의 날’을 선포하고 기념행사를 추진했다. 기업 R&D 지원의 근거법인 ‘기업부설연구소법’ 제정을 지원하고 동 법안을 통해 ‘기술개발인의 날’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하는 데 기여했다.

구 회장은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민간기업 협의체인 ‘DT협의체’와 탄소중립 기술리더 및 전문가 모임 ‘탄소중립 K테크 포럼’ 등을 발족해 첨단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산업 혁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국가 R&D 과제 설정과 예산 배분 의사 결정에 기업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민간R&D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산기협은 기업연구소의 설립‧운영과 산업계의 기술개발 활동 지원을 위하여 1979년 설립됐다. 기업부설연구소 인정 업무를 비롯해 기업 R&D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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