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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돼야"…트럼프, 또 연준 압박나서

상호관세 발표·연준 의장 하원 출석 앞두고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향해 또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오전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금리는 인하돼야 한다"며 "이는 다가올 관세와 함께 진행될 것"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이날 전 세계를 상대로 상호 관세 부과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는 지난 10일 기자들에게 11∼12일께 상호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서 이날 오후 발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이날 기준금리 인하 요구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미 연방의회 하원 재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을 보고하기 직전에 나온 언급으로 파월 의장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전날 연방의회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인플레이션이 목표(2%)를 웃도는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의 이러한 입장 고수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꾸준히 금리 인하를 압박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지난달 29일 연준이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트루르소셜을 통해 "연준은 은행 규제와 관련해 형편없었다"고 연준을 강력히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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