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김하성 탬파베이 훈련 합류…“더 열심히, 빠르게 재활”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서 새 동료들과 인사

4월 말 복귀 목표…감독 “김하성 보니 좋아”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 탬파베이 구단 소셜미디어




김하성(30)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스프링캠프 훈련장에 도착해 새 동료들과 인사했다.

MLB닷컴은 15일(한국 시간) "탬파베이가 스프링캠프를 여는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의 샬럿스포츠파크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훌륭한 구단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더 열심히, 빠르게 재활해서 팀 동료들과 그라운드에서 함께 뛰고 싶다"고 밝혔다.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MLB에 입성한 김하성은 2024시즌 종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김하성은 2024시즌 시작 전까지만 해도 연평균 2000만 달러, 총액 1억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을 할 내야수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어깨를 다쳐 10월에 수술대에 오르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결국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첫해 연봉은 1300만 달러고 타석에 서는 횟수에 따른 보너스를 최대 200만 달러 챙길 수 있다. 2026시즌에는 1600만 달러를 받고 탬파베이에 남거나 옵트아웃을 택해 계약을 파기하고 다시 FA 자격을 얻는 두 가지 선택지를 쥔다.

아직 어깨 재활이 끝나지 않아 김하성은 팀의 개막전(3월 28일)에는 뛸 수 없다. 김하성은 4월 말 복귀를 목표로 훈련 중이다. 그는 "타격과 송구 훈련을 모두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재활이 순조롭다"며 "타격 프로그램은 예상보다 빠르게 소화했다. 서두르는 게 아니다. 100% 몸 상태를 되찾고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무리하지 않는데도 재활에 속력이 나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MLB닷컴은 "송구 부담이 적은 2루수, 수비를 하지 않는 지명타자로 출전하면 4월 말에 돌아올 수 있지만 김하성의 유격수 복귀는 5월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김하성을 보니 좋다"며 "당장 김하성이 뛸 수 없어도 그는 클럽하우스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다재다능한 김하성의 합류를 반겼다. 김하성은 "새로운 선수, 스태프와 인사하고 있다. 새로운 환경에서 시작하는 날이어서 오늘은 무척 바쁠 것 같다"고 팀 적응을 서둘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