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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와 '인증샷' 남겨야 해"…셀카 찍다가 두 손 잃은 50대 여성, 무슨 일?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서 사고

관광객 상어 촬영 시도하다 양손 절단

이미지투데이




상어와 사진을 찍으려던 관광객이 공격을 받아 양손이 절단되는 참사가 발생했다.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당국은 피해자가 무리한 근접 촬영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마이애미 헤럴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0시 30분쯤 영국령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프로비던셜스 섬 톰슨 코브와 블루 힐스 인근 해역에서 캐나다인 나탈리 로스(55·여)씨가 상어 공격을 받았다.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정부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자가 얕은 물에서 약 1.8m 크기의 상어와 접촉해 사진을 찍으려다 변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공격 상어를 황소상어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로스씨는 한쪽 손목 아래가 절단됐고, 다른 쪽 팔뚝도 중간까지 잘려나갔다. 로스씨는 현지 병원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뒤 추가 치료를 위해 본국으로 이송됐다.

현지 정부는 사고 직후 이틀간 해변을 폐쇄하고 상어 이동 여부를 확인했다. 아울러 "해양 생물에게 절대 먹이를 주지 말라"고 경고했다.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이후 상어 공격 피해자는 4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 관광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산호상어, 수염상어, 레몬상어 등을 볼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으며 뱀상어, 황소상어, 귀상어 등도 종종 목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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