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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정상회담 효과?…이시바 지지율 소폭 상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만나고 있다./AP연합뉴스




일본 이시바 시게루 내각 지지율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마이니치신문은 15∼16일 전국 성인 2043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이시바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이 전월보다 2%포인트 오른 30%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신문의 월례 조사에서 이시바 내각이 출범한 작년 10월 지지율은 46%였으나 11월 31%로 급락한 뒤 12월 30%, 올해 1월 28% 등 줄곧 내리막을 걷다가 이번에 4개월 만에 소폭 반등했다.

지난 7일 미·일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를 묻자 ‘모르겠다’가 38%로 가장 많았고, ‘평가하지 않는다’가 33%, ‘평가한다’가 28%였다.



교도통신의 15∼16일 여론조사에서도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39.6%로 전월보다 3.9%포인트 상승했다.

교도통신의 조사에서는 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률이 50.1%였고, 부정적인 반응은 42.7%였다.

앞서 NHK가 역시 정상회담 성과가 반영된 지난 7∼9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도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44%로 전월 대비 5%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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