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씨엘이 파킨슨병 바이오마커 '알파-시누클레인'에 대한 분석법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서비스를 상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단백질 타깃을 증폭해 검출하는 분석법으로 파킨슨병 외에도 다계통위축증, 루이소체 치매 등 신경퇴행성 질환 연구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병·희귀 난치성 신경질환의 감별 진단에도 활용될 수 있다. 아울러 신약 개발사는 보다 정밀한 바이오마커 분석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을 진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다음달 26일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질환 유효성평가센터 세미나에서 연구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조관구 지씨씨엘 대표는 “파킨슨병 같은 중추신경계(CNS) 질환에서 정확도 높은 바이오마커 분석이 신약 개발의 성공률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글로벌 수준의 임상 분석 서비스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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