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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노동청, 6명 사망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시공사 등 9곳 압수수색

16일 오전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오랑대공원 인근의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공사 현장에서 진행된 합동감식에서 감식팀 관계자가 당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B동 1층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에 발생한 화재로 작업자 6명이 숨지고, 27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었다.연합뉴스




작업자 6명이 숨진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를 수사하는 경찰이 관련 업체와 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부산고용노동청과 함께 18일 오후 3시께부터 부산 동래구 삼정기업 본사 등에 수사관 50명을 보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공사의 시공 전반에 관한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장소는 시공 관련 건설업체와 허가 관련 기관 등 모두 9곳이다.

부산경찰청은 기존 수사전담팀에 수사관 12명을 추가해 수사본부에 준하는 규모인 55명으로 확대했다.

지난 14일 오전 10시 51분께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오랑대공원 인근의 복합 리조트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작업자 6명이 숨지고 27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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