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가 외국인들이 관심을 갖고 즐겨 찾는 ‘DMZ’ 관광활성화를 위해 평화누리캠핑장을 적극 활용한다.
경기관광공사는 국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 25개사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관광공사 직영으로 운영하는 평화누리캠핑장은 지난해 약 12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경기북부의 전략 관광상품으로 주목 받았다.
경기관광공사는 협약을 계기로 올해는 인바운드 여행사들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경기북부의 주요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캠핑장 내 신규 타프존 설치로 편의성을 높이고, 시설 보완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캠핑장 이용객이 지역 특산품을 체험하고, 지역 상권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사업 추진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 및 농가와 연계하여 관광객 유입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청소년 등 학생들에게 자연 속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적 가치와 여가를 동시에 충족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학교 단체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평화누리캠핑장이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체류형 DMZ 관광 거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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