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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를 피난처로"…서울시, 공공도서관 운영 10시까지 늘린다

122개 운영시간 오후 6→10시로

직장인·학생들의 도서 기회 확대

'혹서·혹한기 열린 문화공간' 기능도

도서관에서 시민들이 작가와의 북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올해 122개 공공도서관의 운영 시간을 오후 6시에서 10시까지 늘렸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13개 도서관에서 8개 관을 확대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직장인과 학생들의 독서 기회를 확대하고, 개별 가정의 에너지 사용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공도서관 개관 연장 사업’은 도서관 야간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의 50%를 지원한다. 총 106억원이 투입되며, 운영 인력을 기존에 346명에서 378명으로 확대한다. 지원 금액은 국비와 시비를 매칭해 강남구, 강동구 등 23개 자치구가 참여한다. 서대문과 용산구는 자체 예산으로 5개 도서관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에는 도서관의 ‘혹서·혹한기의 열린 문화공간’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시민들이 각 가정에서 개별 냉·난방기를 가동하는 대신 따뜻하고 시원한 도서관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가정 에너지 비용 절감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시 공공도서관 야간 연장 운영은 이상 기후 시대에 시민들의 안전한 피난처가 되는 동시에, 건전한 야간 문화생활 정착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더욱 편하게 책을 읽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도서관 서비스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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