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은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독립운동의 역사와 가치를 학습·체험할 수 있도록 독립운동사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참가학교를 이달 24일부터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독립기념관은 학교급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주제의 9종 프로그램을 총 240회 진행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과거 독립군의 삶과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독립군체험학교’, 선열들이 되찾은 우리 영토에 대한 주권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독도학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통해 미래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생각해보는 ‘임시정부체험학교’ 등이 있다.
또한 교과과정과 연계한 초등 저학년 대상 국가상징 체험교육 ‘우리 우리 태극기’, 초·중학생 진로가치 탐색교육 ‘나랑 닮은 독립운동가는?’도 준비돼 있다.
학생들은 독립기념관 전시관에서 교육 주제에 맞는 자료를 집중 탐구하며 프로그램별로 야외훈련체험, 게임활동, 연극놀이 등 다양한 자기주도적 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독립기념관은 대한민국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서 매년 초·중등 교육프로그램을 비영리로 제공해왔다”며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만큼 학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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