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가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상설 디지털배움터 및 체험존’의 문을 열고 디지털 격차 해소에 나선다.
2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디지털배움터는 시민 누구나 스마트 기기 활용법, 인터넷 검색 방법, 온라인 민원 서비스 이용법 등의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체험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체험존은 무인안내기(키오스크)와 가상현실(VR), 드론 모의실험, 휴머노이드 로봇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ICT 교육장에서는 스마트폰으로 병원 예약 확인하기부터 키오스크 활용법, 컴퓨터 기초 등 실생활에 특화된 교육을 진행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체험존에서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체험한 뒤, ICT 교육장에서 컴퓨터 기초 교육을 참관하며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김 시장은 “디지털배움터는 단순한 교육장이 아니라 시민들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사회와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평생학습원 4층에 위치한 디지털배움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약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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