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는 3월 1일자로 제10대 총장에 송병국 교수(청소년교육상담학과)가 취임한다고 24일 밝혔다.
송병국 총장의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029년 2월까지 4년이다.
송 총장은 청주 출신으로 서울대에서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을 거쳐 1996년부터 순천향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3년 대외협력실장을 거쳐, 평생교육원장, 교무처장, 교육대학원장 등 대학의 주요 보직들을 역임했고 아산시 청소년교육문화센터 초대관장,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제12대 원장(국무총리 산하),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송 총장은 ‘학생 성공과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더 큰 순천향, Inclusive Success’를 대학경영 비전으로 내세웠다. 대학이 모든 구성원의 잠재력과 의견을 존중하고 그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통해 대학, 학생,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지향하는 통합적 개념의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송 총장은 새로운 순천향의 시작을 위해 △교육혁신-학생성공 지원 시스템 구축 △연구혁신-융복합 연구체제 및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강화 △지역혁신-지역사회 및 산업체와의 상생 생태계 구축 등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송 총장은 “건학 50주년을 앞두고 지난 50년을 성찰하며 새로운 50년을 설계해야 하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는 우리 대학은 학생 성공과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더 큰 순천향을 이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 글로컬대학30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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