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공사비 3993억 원 규모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2구역 공공재개발 공사를 수주했다.
DL이앤씨는 지난 22일열린 연희2구역 주민 총회에서 최공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DL이앤씨의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이다. 연희2구역 공공재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726-1번지 일원에 아파트 109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3993억 원이다. DL이앤씨는 새 단지명으로 ‘e편한세상 연희’를 제안했다.
연희2구역은 홍제천과 안산이 가깝고 내부순환로와 서부선 경전철(예정), 3개 노선 환승역인 홍대입구역 등 교통 인프라가 강점이다. 신촌 현대백화점과 AK프라자 홍대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홍연초·연희초·연북중·명지고·충암고 등 학군지도 잘 갖춰져있다.
DL이앤씨는 e편한세상의 특화 조경 브랜드인 ‘드포엠 가든’ 등 자연과 어우러진 단지 배치를 고려해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체 가구의 약 80% 이상은 인기가 높은 4베이로 구성한다. 이밖에 소음저감 시스템과 스마트건설 첨단 공사 관리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대거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차별화된 단지 설계를 통해 미래 가치를 리드하는 서대문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올해 첫 수주인 연희2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을 시작으로 한남5구역 재개발사업 등 주요 정비사업지에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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