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에서 한국인 선교사 2명이 강도의 공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가족관계인 두 선교사는 지난 21일 예배당 부지에서 흉기를 지닌 현지인 강도 여러 명에게 공격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범인들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이들이 돈을 가져간 것으로 볼 때 금품을 노린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지만, 범행 동기 또한 확인되지 않았다.
주마다가스카르대사관은 현지 경찰 당국에 신속한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교사의 국내 유가족도 현지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구체적인 상황은 개인 정보로 공개하기 어렵다”며 "사건 인지 이후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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