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이 광복 80주년 및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그날의 울림, 대한민국을 담다'라는 기념행사를 운영한다.
양산시립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3월 1일과 2일 양일 간 양산시립독립기념관 일대에서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와 프로그램을 마련해 광복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애국선열의 독립정신을 돌아볼 예정이다.
야외 주차장에서는 △만세운동 체험복 대여 △우드 아트-나무에 새기는 우리의 꿈과 숨결 △그날의 향수 만들기-3.1번지 대한독립약국 △고운 빛 우리 문화-전통 자개 만들기 등 4종류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어린이들이 만세운동 체험복을 입고 대형 현수막 앞에서 독립선언서 배포 등 독립만세운동을 직접 재현하는 깜짝 퍼포먼스도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실내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하루에 역사 한 권'이라는 제목으로 독립운동의 역사 스토리텔링과 접목시킨 독립소원 LED 무드등 만들기가 진행된다. 기획전시실 맞은편 강당에서는 태극기, 무궁화 등 국가상징을 활용한 페이스 및 핸드 페인팅, 역사체험실에서는 태극기를 활용한 팽이, 바람개비, 무궁화언덕태극기 만들기 등이 마련돼 있다.
또 임시정부 국무원 7인을 형상화한 1층 포토존 앞에는 즉석사진기를 설치해 자랑스런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들과 소중한 순간을 담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양산시립독립기념관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뜨거운 나라 사랑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부스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국권회복과 민족자주에 앞장선 자랑스런 역사를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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