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올해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현대건설은 다음 달 13일까지 창업도약패키지에 참여할 스타트업 14곳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후 3년 초과 7년 이내의 스타트업이 매출 부진과 자금 부족으로 겪는 ‘데스밸리’를 극복하도록 돕는 정부의 창업기업 자금지원 프로그램이다. 현대건설은 이 가운데 대기업이 보유한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기업 협업형’에 참여해 △스마트건설기술 △미래 주거 △친환경 △헬스케어 등 컨테크(Con-tech) 관련 4개 분야에서 참여 기업을 선발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2억 원의 지원금과 현대건설 사업부서와의 연계 협업을 통해 기술검증,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며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많이 도전해 K-건설의 경쟁력을 높여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속 가능한 건설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2년부터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현대건설 x 서울 셋업 오픈 이노베이션(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공모전을 진행해 35개 스타트업의 성장과 도약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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