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9승을 올린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내년 미국과 유럽의 여자 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의 유럽팀 단장에 선임됐다고 솔하임컵이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노르드크비스트는 “무한한 영광이다. 9번의 솔하임컵을 치르면서 쌓은 추억 덕분에 단장으로 참가하게 되는 10번째 솔하임컵은 더욱 특별하다”고 했다. 노르드크비스트는 2009년 LPGA 투어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인 LPGA 챔피언십에서 따내는 등 메이저 대회에서만 3차례 우승했다.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LET)에서도 3승을 거뒀다. 솔하임컵에서는 35번 매치에서 17승 3무승부라는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내년 솔하임컵은 네덜란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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