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5년 정원드림 프로젝트 사업’에서 대전 대덕구 오정동, 미호동 등 5개소가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3억 7500만 원을 확보했다.
산림청은 지난해 11월 1차 서면 평가 및 12월 현장평가를 거쳐 대전 대덕구를 포함한 전국의 총 5개 지자체를 2025년도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앞서 시는 2023년 서구 권역과 2024년 중구 권역에 이어 올해 3년 연속 사업에 선정됐고 특히 지난해 조성된 서대전광장 실습정원은 전국 25개 실습정원 중 최우수상을 받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정원드림 프로젝트’는 2020년부터 산림청 주관으로, 정원 관련 학과 대학생과 취·창업 청년들이 팀을 이뤄 지자체가 제공한 유휴부지에 정원 작가의 멘토링을 바탕으로 정원을 직접 설계·조성하며 실습정원을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특히 조성된 정원은 학생·시민정원사·지역 주민이 함께 관리하는 ‘대국민 참여형 정원 조성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민·관·학 협력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인 ‘명품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매년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정원드림 프로젝트’대상지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
앞으로도 도시 유휴공간을 활용한 실습정원 조성을 통해 지역 경관개선 및 도시재생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일류 정원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심 생활권내 실외정원, 실내정원, 옥상정원 등 다양한 생활정원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원으로 잘 사는 명품 정원 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중앙부처 국비 사업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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