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 시즌 개막전 우승에 이어 두 번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김아림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을 두 단계 끌어 올렸다.
김아림은 25일(한국 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36위에서 2계단 높은 34위를 마크했다. 34위는 김아림의 개인 최고 랭킹이다.
김아림은 올해 LPGA 투어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뒤 약 1개월 만에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한 김아림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며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들 가운데서는 유해란이 세계 랭킹 7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고진영이 8위로 그 뒤를 따랐다.
양희영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13위, 윤이나는 두 계단 하락한 24위에 자리했다.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에인절 인(미국)은 17위에서 12위로 올랐고, 준우승한 이와이 아키에(일본)는 8계단 뛰어오른 25위가 됐다.
1위는 넬리 코르다(미국)가 굳게 지킨 가운데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 릴리아 부(미국)가 변함없이 2~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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