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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개막 안 했어도 선수들 시즌은 시작…고군택·김비오, 뉴질랜드 원정

27일 밀브룩 리조트 코스서 개막

상위 1명에겐 디오픈 출전권 제공

드라이버 샷을 날리고 있는 고군택. 사진 제공=KPGA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는 개막하지 않았지만 선수들의 시즌은 이미 시작됐다. KPGA 투어 강호들이 이번 주 뉴질랜드 원정에 나선다. 무대는 27일부터 나흘간 뉴질랜드 퀸즈타운 밀브룩 리조트의 코로넷 코스(파71)와 리마커스블스 코스(파71)에서 열리는 뉴질랜드 오픈(총상금 200만 뉴질랜드 달러)이다. 아시안 투어와 호주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올해 104회째를 맞는다.

고군택과 김비오를 비롯해 전가람, 이동민, 홍순상, 옥태훈, 이창우, 김학형, 왕정훈, 위창수, 강동우, 여성진 등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 상위 1명에게는 오는 7월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 출전권을 준다.



고군택은 “뉴질랜드 오픈 출전은 처음이다. 지난 달 필리핀에서 열린 아시안 투어 개막전부터 2025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며 “아직 원하는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경기 감각이 점차 올라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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