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3·1절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폭주족의 불법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난폭하게 주행하는 폭주족은 소음과 교통법규 위반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키거나 보행자·다른 운전자에게 불안감을 조성한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폭주족 사건은 3·1절 531건을 포함해 제헌절(99건), 광복절(789건), 한글날(428건) 등 주요 기념일에 총 1847건이 적발됐다.
경찰은 내달 1일 112 신고와 사회관계망(SNS) 분석 등을 통해 폭주족 출몰 예상지역 및 시간대를 사전에 파악해 순찰차와 경찰 오토바이 등을 배치하기로 했다. 폭주 행위가 발견되거나 신고 접수되면 교통경찰, 지역경찰, 형사·기동순찰대 등 가용경찰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강력한 단속과 수사를 할 방침이다.
다만 현장 검거가 어려운 경우 무리한 추격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우선 증거를 확보해 사후 수사를 하기로 했다. 경찰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협조해 이륜차 불법개조도 수사한다. 차주는 물론 구조 변경업자까지 수사 대상에 포함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