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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대 대한간호협회장에 신경림…5번째 임기 맞아

26일 대의원총회서 70% 득표

2027년 2월까지 2년 임기

대한간호협회 제40대 회장으로 당선된 신경림(왼쪽부터) 후보, 제1부회장 박인숙 후보, 제2부회장 이태화 후보. 사진 제공=대한간호협회




대한간호협회는 제40대 회장으로 신경림 후보가 당선됐다고 26일 밝혔다. 임기는 2027년 2월까지다.

간협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94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참석 대의원 371명 중 258표(69.54%)를 얻어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간협 회장 자리를 놓고 두 명 이상의 후보가 출마해 경선을 벌인 것은 2008년 이후 17년 만이다.

신 회장은 이화여대 간호대학를 졸업한 후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간호교육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모교인 이화여대 간호대학 명예교수로서 제19대 국회의원과 세계여성건강연맹 회장 등을 역임했고 간호협회에서는 32·33·37·38대 회장을 지냈다. 지난해 간호법제정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간호법 제정을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신 회장은 이번 재임에 성공하면서 5번째 회장 임기를 맞게 됐다. 제1부회장에는 박인숙 후보(보라매병원 박인숙 전 간호부장)가, 제2부회장에는 이태화 후보(연세대 간호대학 교수)가 각각 선출됐다.

이와 함께 당선이 확정된 이사 8명과 감사 2명은 다음과 같다.

◇이사 △김경애 국제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김윤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간호부장 △김일옥 삼육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박애란 전 정신간호사회 회장 △박효정 이화여자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손순이 전 보험심사간호사회 회장 △송준아 고려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추영수 고려대학교의료원 선임 간호부장

◇감사 △김숙정 광주광역시간호사회 회장 △신용분 전 경상북도간호사회 회장(이상 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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