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은 내달 5일 개막하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 2025)에 5+T 테크융합섬유,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순환경제 등 3개 주제관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5+T 테크융합섬유관에서는 대구 5대 미래 신산업에 섬유를 적용한 신제품을 전시한다.
‘반도체+섬유’ 융합에서는 특수 복합 섬유로 제조한 AI 가속기용 인쇄회로기판을, ‘로봇+섬유’ 융합에서는 4족 보행로봇 보호용 난연 아라미드 원단 커버를 전시한다.
‘헬스케어+섬유’ 융합에서는 LG전자의 인체 안전성 항균 기능 소재(LG PuroTecTM)을 적용한 헬스케어 항균섬유 원사와 제품을 소개한다.
AI·디지털 전환관에서는 국내 최초 AI 섬유기술 자문 서비스인 ‘TEX-AI’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가상으로 실제와 같은 원단을 설계하고, 3차원 의류 형태로 구현할 수 있는 ‘On-biz 메타패브릭 시스템’도 소개한다.
순환경제관에서는 바이오매스 원료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나일론 소재와 다양한 제품을 관람할 수 있다.
또 경북도가 지원하는 ‘섬유소재 공정 저탄소화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전시부스에서는 대영합섬을 비롯한 대구의 기능성 섬유제품 생산 대표기업 6개사가 참여해 제품을 소개하고 상담을 진행한다.
신승범 ktdi 기업성장지원본부장은 “대구 신산업이 경쟁우위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섬유산업 인프라를 육성하고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전시회를 통해 섬유산업이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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