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올해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사업’과 ‘우리 마을 상인회 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침체된 경제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각 지역 상권의 고유한 매력을 발굴하도록 돕는 내용이다.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사업은 ‘골목상권 공동체 신규지정’과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지원’으로 진행된다.
골목상권 공동체 신규지정은 20명 이상의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단체 중 대표자가 선출된 단체가 대상이다. 시는 올해 10개소를 신규 공동체로 지정할 계획이다.
지정된 단체에는 신규 지정 현판, 지정서, 도어스티커 제작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공동체 지정은 2월부터 수시로 이뤄지며, 지정된 공동체는 활성화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지원은 신규로 지정된 공동체(1년 차)를 대상으로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하는 ‘신규 조직화 지원’과 기존 공동체(2년 차 이상)를 대상으로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하는 ‘성장 지원’으로 구분된다.
지원 내용은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과 상권 환경개선 사업 등으로, 공동체(상인회)가 필요한 사업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상인회, 상점가를 대상으로 하는 ‘우리 마을 상인회 활성화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이 사업은 10개 상인회를 선정해 각 상인회당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하며, 지원 유형은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과 상권 환경개선 사업으로 구성된다. 상인회는 필요한 사업을 선택해 사업계획을 제출하면 된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상권(상인회)은 신청 서류를 준비해 정해진 기간 내에 ‘인천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누리집 새 소식 및 인천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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