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한 혁신적인 주거복지 정책인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주거복지포럼에서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제11회 주거복지활동 우수사례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28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은 전남도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청년 및 신혼부부를 지역에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전남개발공사가 기획한 전국 최초의 혁신적 주거정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16개 군에 총 1000호의 신축 임대주택을 공급하며, 거주자에게 월 임대료 1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공한다.
신혼부부의 경우 자녀 출산 시 거주 기간이 최대 10년으로 결혼·출산 연계형 구조로 설계되어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남도 주거복지센터를 개소하여 전남형 만원주택 운영관리,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주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상담 창구 운영 등 다양한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전남형 외국인 근로자 전용주거모델 발굴, 영호남 행복 동행하우스 4호점 오픈, 도내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및 주거복지 실무담당자 역량교육을 실시하는 등 주거복지 우수기관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청년, 신혼부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전라남도 주거복지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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