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어린이 대상 무료 영어 교육 프로그램인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를 부산 전역 61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는 4~7세 부산 거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함께 놀이를 통해 영어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42곳에서 운영한 결과, 프로그램 운영 만족도 95.7%, 교육운영 재참여 의사 96.8%, 사교육비 절감 효과 93.8%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보육시설과 공공형 어린이카페 등 3곳에서 5월부터 시범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연 2차례(기수제)로 운영하며 각 기수는 4개월의 정규수업과 1개월의 스피치 특별반으로 나뉜다.
유아반의 경우 강사 수를 2명에서 3명으로 늘려 교육 효과를 높이고 상·하반기 두 차례 성과발표회를 통해 학습 성과를 공유한다.
올해부터 시 자체 개발 영어교재 ‘English Waves’를 사용하고 부산 글로벌 영유아 영어 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전문 강사를 투입해 프로그램의 품질을 강화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오는 11일부터로, 세부 사항은 들락날락 통합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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