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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붕괴' 국도 34호선 복구 완료…통행 재개

지난 25일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서울-세종고속도로 다리 건설현장에서 교량이 붕괴된 모습이 보이고 있다. 뉴스1




고속도로 건설 붕괴사고가 발생한 국도 34호선의 통행이 재개된다.

국토교통부는 4일 오후 3시부터 국도 34호선의 통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달 25일 서울세종고속도로 세종~안성 구간 9공구 건설공사 교량 거더 붕괴사고 발생 이후 국도 34호선의 통행을 제한하고 긴급 복구공사를 실시한 바 있다.



원활한 통행을 위해 신호수를 배치하고 통행 안내 간판과 이동식 CCTV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통행 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고지 인근의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거주지 안전점검과 심리치료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유사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 달 28일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결과 조사는 약 2개월 뒤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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