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소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과 함께 2025년도 제1차 공동채용 및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공동채용에서는 지난해 연구직 지원자에게만 허용됐던 복수지원 기회를 모든 직종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지원자들은 자신의 역량을 다양한 분야에서 발휘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다만, 통합필기시험이 포함된 직종 간 중복 지원은 제한할 예정이다.
제1차 공동채용은 NST와 녹색연, KISTI, ETRI, 국보연, 철도연, 식품연, 지자연, 전기연, 안전성연, 원자력연, 재료연 등 11개 출연연이 함께하며 연구직·기술직·행정직 등 총 18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원서는 3월 4일부터 3월 19일까지(16일간) NST 공동채용 플랫폼에서 접수 가능하다.
통합필기시험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으로 평가되며 4월 5일 서울·대전·광주·부산에서 시행된다. 필기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NST가 채용 후보자를 선별한 후, 각 출연연이 면접 전형 등 추가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확정한다.
또한, 공동채용의 홍보 효과와 우수 인재 확보를 강화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병행한다.
오프라인 설명회는 3월 6일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학생회관에서 진행되며, POSCO 국제관에서는 ‘출연연 선배와의 대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현업 연구원들이 직접 참여해 예비 지원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온라인 설명회는 KIST, 녹색연, 생명연, KISTI, 생기원, 국보연, 철도연, 식품연, 기계연, 에너지연, 전기연, 화학연, 원자력연, 항우연 등 14개 출연연이 참여해 실시간 상담을 제공하며 예비 지원자들의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NST 김영식 이사장은 “NST와 출연연이 협력해 공동채용을 추진하는 만큼, 과학기술분야의 우수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이끌 핵심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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