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한마음병원이 올해 총 38억 6048만 원 규모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
한마음병원은 30년째 이어가는 사회공헌사업은 병원 핵심 가치인 인류애를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발전기금 13억 3020만 원 △아동복지사업 7억 원 △노인 후원 6억 원 △취약계층 지원 2억 3028만 원 등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창원에서 우수졸업생을 배출한 고등학교 졸업생에게 별도 장학금을 지원하며, 진주고등학교 100주년을 기념해 약 3억 원의 발전기금을 후원한다. 또 지역 어르신을 위한 사랑나눔 효잔치 인원을 기존 500명에서 1000명으로 확대하고, 월동난방비와 김장 지원도 각각 2억 1000만 원과 2억 원으로 증액해 더 많은 이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해외 의료 지원도 한다. 구체적으로 모르코에 국제 의료 지원을 위한 메디컬센터를 설립하는데 10억 원을 후원할 계획이다.
최경화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은 "설립 초기부터 나눔을 병원의 핵심 가치로 삼아왔는데, 올해는 기존보다 더 폭넓은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해외 의료 취약 지역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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