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 순환버스’인 파프리카를 신학기에 맞춰 확대 운행한다.
파주시와 경기도교육청, 파주교육지원청 등 3개 기관이 협력해 운행하는 파프리카는 지난해 3월 운정 지역에서 첫 운행을 시작해 12월 문산, 금촌 지역에서 시범운행을 마치고 3월부터 운정·문산·금촌 지역 학생들의 통학을 담당한다.
운정 지역의 경우 기존 노선에서 더 많은 학교와 마을을 연결하는 한편, 문산·금촌은 시범운행 결과를 기반으로 정류장을 추가로 늘림으로써 등하교 학생의 편의성을 높여 더 많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노선 변경에 따른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 블로그에 게재했다. 네이버앱과 카카오맵의 경우 데이터 연동 시간이 소요되므로 개학 첫 주에는 경기버스정보앱 사용이 권장된다.
전선아 파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통학에 어려움을 겪던 파주 북부 학생들이 이번 기회로 통학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파주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하여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의 미래인 모든 학생들이 이용하게 하고 싶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은 것도 사실”이라며 “최대한 많은 학생들이 등하교 시 편안히 이용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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