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도내 조선해양분야 수출기업의 해외 판로개척과 세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조선해양수출상담회’에 참여할 기업을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
국제조선해양수출상담회는 ‘스마트그린에너지조선해양수출상담회(Smart & Green Energy Maritime Plaza)’ 라는 행사명으로 오는 9월 4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 경남도·창원시·통영시·김해시·거제시·양산시·함안군·고성군이 공동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11회째를 맞이한 수출상담회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등 7개국 34개 사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해 1억 80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 등을 달성했다.
올해는 총 40개 사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도내 40개 기업과 일대일 대면 상담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참가기업의 계약 성사율을 높이고자 △해외바이어의 도내기업 투어 프로그램 신설 △해외 유망 바이어 초청 확대 △홍보물 제작 지원 △운송료 지원 △전문가 초청상담회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한국무역협회와 전문무역상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구매력 있는 해운·조선강국의 바이어를 초청해 도내 기자재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경남조선해양기자재조합에 전담 인력을 배치해 참가기업이 상담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바이어와 협력해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상담회에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이달 31일까지 상담회 공식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행사와 관련한 상세한 사항은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으로 하면 된다.
석욱희 도 주력산업과장은 “국내 최대 조선해양산업 집적지인 경남에서 개최하는 국제조선해양수출상담회가 우수한 도내 기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계약 성사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한 만큼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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