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WHO 고령친화도시’ 3번째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2016년 6월 국내에서 3번째로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가입 인증을 받은 수원시는 실행계획을 3년 동안 추진한 후 실행계획 평가를 바탕으로 2019년 재인증을 받았다. 이어 2024년 3번째 재인증을 신청했고, ‘제3기 고령친화도시 운영계획’이 좋은 평가를 받아 이번에 재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수원시는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고령친화도시 3번째 재인증을 받은 도시가 됐다. 2029년까지 고령친화도시 자격을 유지한다.
WHO 고령친화도시는 나이 들어가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 도시, 연령과 관계없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살고 있는 도시에서 활력 있고 건강하게 노령기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들이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수원시는 교통수단 편의성, 주거환경 안전성 등 고령친화도시에 걸맞는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 것을 인정받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고령자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연령차별 없이 존중받는 행복한 도시가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