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서울시 통합방위회의’에 의장자격으로 참석해 회의를 주재했다고 5일 밝혔다. ‘통합방위회의’는 ‘통합방위법’에 따라 지역 안보와 통합방위 태세 확립을 목적으로 연 1회 이상 열린다.
이날 회의에는 서울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수도방위사령관(직무대리), 서울경찰청장(직무대리), 국가중요시설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고도화되는 북한 위협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서 한미동맹 등 국제사회 협력과 함께 자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낀다”며 “다양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철저한 서울형 방어대책을 마련‧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희생을 무릅쓰고 시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제복입은 모든 공무원에 존경을 표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이 더 존중받도록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오 시장은 국가정보원의 ‘북한의 대남 위협 전망’을 시작으로 서울경찰청의 ‘통합방위사태시 딥페이크에 대한 실효적 대응방안’, 수도방위사령부의 ‘통합방위태세 평가 및 추진방향’, 서울시의 ‘2025년 통합방위훈련’ 등에 대한 발표를 듣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한편 이날 ‘2025 통합방위회의’에서는 방위태세 구축에 힘쓴 4개 유공단체(서울경찰청, 종로소방서, 52사단213여단, 56사단 진관1동대)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