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한국ESG평가원이 주관하는 ‘2024년 지방자치단체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2023년 처음 시행된 ‘지방자치단체 ESG 평가’는 △환경(E) 40점 △사회(S) 40점 △지배구조(G) 20점 등 총 100점 만점으로 구성된다. 경기도는 올해 종합 72점을 기록해 A등급을 받았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는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경기도는 2023년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ESG 전담 부서인 ‘사회혁신경제국’을 신설하고, ‘경기도 ESG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ESG 정책위원회 운영, 공공기관·민간기업 ESG 경영 지원, ESG 선도대학 운영 등 ESG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또한 도정 전반에서 RE100 실천, 공정거래 활성화 등 지속가능한 정책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왔다.
구체적으로 보면 환경 부문에서 온실가스 배출 저감, 재생에너지 확대 등의 노력이 인정받아 S등급을 받았다. 또한 사회 부문에서는 공공복지와 사회 안전망 강화,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투명한 행정 운영과 청렴도 제고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경기도는 올해 ESG 정책을 더욱 확장하고,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전략으로서 ESG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다음달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해 ESG 종합대상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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