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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전쟁에 유가 3년 만에 최저…유럽 방위비 8000억 투입·中 금리인하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美 전방위적 관세 부과로 브렌트유 69달러로 급락… 경기침체 공포 확산

유럽 ‘방위비 8000억유로’ 지출에 독일 증시 3.38% 급등… 성장률 전망↑

中 금리·지준율 0.5%P 인하 전망… 피지컬 AI·전기차 부문 투자 확대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글로벌 무역전쟁과 투자 기회 총정리 [AI PRISM x D•LOG]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로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45% 하락해 2021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브텍사스산원유(WTI)도 2.86% 급락하면서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럽은 방위비 확대로 경기 부양에 나선다. 독일 DAX 지수는 5일 급등해 2022년 이후 가장 큰 일간 상승률을 찍었다. 중국은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해 금리 인하를 준비한다. 한편 첨단기술 분야에서는 피지컬 AI와 전기차가 새로운 투자 기회로 부상했다.

■ 글로벌 유가 급락 추세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전쟁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지면서 국제 유가가 급락했다. 유럽연합·캐나다·멕시코 등 우방국에도 관세 부과 우려가 확대되자 원유 수요 감소 전망에 힘이 실렸다. JP모건은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하면 글로벌 원유 수요는 하루 18만 배럴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 OPEC 산유국들로 이루어진 OPEC+는 다음 달부터 하루에 12만 배럴을 증산한다. 수요 감소와 공급 증가 전망이 맞물리면서 유가는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미국 경기 침체 우려 확산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와 비료 등에 대한 관세 면제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준 3월 경기 동향 보고서(베이지북)에 따르면 12개 지역 중 6개 지역에서 경제활동이 정체됐고 2개 지역에서는 위축됐다. 1월 모든 지역의 경제활동이 소폭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두 달 만에 경제활동이 위축된 것이다.

5일(현지시간)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지난 2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7만7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1월 증가 폭(18만 6000명)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수치이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4만 8000명)의 절반 수준이다.

JP모건의 경기 침체 확률은 지난해 11월 17%에서 현재 31%로 높아졌다. 특히 골드만삭스의 또 다른 모델은 1년 뒤 경제 위축 가능성이 46%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 유럽 방위비 투자 확대

유럽연합은 8000억 유로(약 1229조 원) 규모의 방위비 확보 계획을 제안했다. 독일도 향후 10년간 인프라 투자에 5000억 유로의 기금을 조성한다. 방위비에는 무제한 차입을 허용하는 파격적인 정책을 내놓았다. 이는 지난해 독일 정부 예산이 4657억 유로였던 것을 감안하면 과감한 결단이라는 평가다.

독일 하인리히 하이네대학은 인프라 투자의 승수를 1.5로 추정했다. 5000억 유로 투자로 향후 10년간 국민소득 증대에 약 7500억 유로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의미다. 골드만삭스는 독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도 0.5%포인트 높인 1.5%로 제시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국제유가, 트럼프 관세發 경기침체 공포에 3년만에 최저

- 핵심 요약: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브렌트유는 1.74달러(2.45%) 하락한 69.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가격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이 기간동안 5.74%나 떨어졌다. WTI는 1.95달러(2.86%) 하락한 66.3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브렌트유 기준 3년 3개월 만의 최저치다. OPEC+의 증산 결정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OPEC+는 최근 몇 년 동안은 원유 가격을 올리기 위해 감산을 유지했다.

2. 트럼프, 車 이어 비료도 관세 제외 검토…‘불황 공포’는 안 멈춘다

- 핵심 요약: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와 비료 등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 유예를 검토 중이다. 관세 조치가 미국 경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업계의 분석을 감안한 것으로 해석된다. 연방준비제도(Fed)의 베이지북은 경제적 불확실성 확대와 경제활동 위축을 보고했다.

3. 트럼프가 촉발한 방위비 지출…‘역대급 돈풀기’에 유럽 경제 ‘꿈틀’

- 핵심 요약: 유럽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독일 DAX는 3.38% 급등해 2022년 이후 가장 큰 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로화도 달러 대비 1.53% 상승해 1.078달러에 거래됐다. EU는 8000억 유로(약 1229조 원) 규모의 방위비 확보 계획을 제안했다. 투자은행(IB)들도 유럽 성장률 전망치를 연이어 올리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중국산 전기차 공습에 열 받은 EU, 2.8조 투입해 ‘바이 유러피안’

- 핵심 요약: EU가 역내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2년간 18억 유로(약 2조8000억 원)를 투입한다. 2030년까지 배터리 가치사슬의 유럽산 부가가치 비율을 50%까지 높이는 목표를 설정했다.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탄소배출 규제는 일부 완화된다. 신차의 이상화탄소 배출 감축 목표는 3년간 유예된다. 다만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겠다는 기후 목표는 기존대로 유지된다.

5. 대세는 휴머노이드·AI카…中기업들 ‘脫모바일’ 선봉

- 핵심 요약: MWC 2025에서 중국 기업들이 AI 로봇과 자율주행차를 앞세워 새로운 먹거리 선점에 나섰다. 아너는 AI에 5년간 100억 달러(14조 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의 일환으로 새로운 AI 로봇 브랜드 ‘팍시니’도 선보였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피지컬 AI 시장을 50조 달러로 전망했다.

6. 내수 회복 시급한 中, 0.5%P 금리 인하로 가속 페달 밟나

- 핵심 요약: 중국이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해 통화정책 완화 카드를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진다. 경제매체 차이신에서는 지준율과 기준금리 모두 0.5%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1조~2조 위안(약 200조~400조 원)의 유동성이 공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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