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스마트한 농업중심도시를 표방하는 경남 합천군이 올해 1억 소득 농업인 3000명 육성을 추진한다.
7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스마트하고 경쟁력 있는 부자 농촌 실현을 위한 민선 8기 공약으로 2021년부터 추진됐다. 지난해 기준 1억 소득 농업인은 지난해보다 161명이 증가한 2003명으로 목표인 2500명 대비 80.1%를 달성했다.
2023년은 1842명(목표 2000명), 2022년 1665명(1500명)의 성과를 냈다.
지난해 1억 소득 농업인의 영농형태별 현황은 축산농가 564명, 복합영농 450명, 시설작물 233명, 노지작물 656명, 과수 71명, 수도작 21명, 특용작물 8명이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 73명, 40대 148명, 50대 383명, 60대 756명, 70대 522명, 80대 이상 121명이다.
이 조사는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가 1만 2557명 중 일정 규모의 중농 이상 농업인 7766명(62%)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가통계포털(KOSIS)과 농촌진흥청 2023년 농산물소득자료집에 근거해 농업소득(농업 총소득-생산비), 이전소득, 농외소득, 비경상소득 추산액을 합산해 농가소득을 산출했다.
군 관계자는 "소득조사 데이터에 근거해 소득액별 1, 2, 3단계와 목표 달성 단계로 구분해 관리하고 고소득 요인과 경영모델의 경영 사례 분석으로 1억 소득 농업인의 지속적인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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