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1년 간 친밀한 남성에게 여성 181명 죽었다…"이틀에 1명"

한국여성의전화 '분노의 게이지' 보고서

배우자 72명·데이트 관계 104명 등 파악

살인미수 등 생존한 여성은 374명 집계

지난해 세계 여성 폭력 추방 주간을 맞이해 한국여성의전화 관계자들이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여성 살해를 규탄하는 '192켤레'의 멈춘 신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관계자들은 192명의 피해자를 상징하는 192켤레의 신발을 전시하고 바닥에 1672명의 피해자를 상징하는 1672 숫자를 나타내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연합뉴스




지난 한 해 동안 남편·애인 등 '친밀한 관계의 남성 파트너'에 의해 살해된 여성이 최소 181명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여성의전화는 7일 작년 언론보도를 분석해 ‘2024년 분노의 게이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1년 간 남성 파트너에 의해 살해된 여성은 최소 181명, 살인미수 등으로 생존한 여성은 374명이었다.



살인 피해자 유형을 보면 가해자가 배우자인 경우가 72명, 데이트 관계 104명, 일방적 교제 등 기타 관계가 5명이었다. 살인미수로는 가해·피해자가 배우자인 케이스가 150명, 데이트 관계 198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 단체는 "최소 15.8시간마다 여성 1명이 남편이나 애인 등에 의해 살해되거나 살해될 위험에 처해있고, 주변인 피해까지 포함하면 최소 13.5시간마다 1명이 피해를 봤다"며 “언론에 보도되지 않는 사건을 포함하면 피해자 수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