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국‧공립대학 통합 모델인 국립 경국대학교가 10일 출범했다.
경국대는 국립 안동대와 경북도립대가 통합한 것으로, 지난 2023년 통합을 전제로 교육부 글로컬 대학에 선정됐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통합 이행협약 체결, 대학 이상 선포, 경국대 UI 소개, 기념식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주호 교육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정태주 경국대 총장이 통합 이행협약을 통해 통합 이후 대학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사회 기여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앞으로 안동캠퍼스는 인문혁신과 바이오‧백신 특화산업 분야의 지역전략산업을 선도하고, 예천캠퍼스는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한 공공 수요 인재 대학으로 운영된다.
이 지사는 “국립 경국대 출범은 지역대학의 혁신적인 도약을 의미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국대가 지역을 넘어 글로벌 교육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