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11일 대전 테크노파크에서 대전광역시와 미국 록히드마틴사와 협력해 ‘절충교역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우수 중소기업과 해외 방산업체 간 만남의 장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 기회 창출과 방산수출 촉진을 위한 자리다. 100여 개의 우수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록히드마틴사는 절충교역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인공지능(AI)과 드론, 반도체 센서, 고성능 레이저 등 협력 분야를 소개하고, 참가 기업들은 관심 분야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우수 중소기업들이 관심 분야 정보를 사전에 얻어 충분히 사업 참여를 준비할 수 있게 처음으로 절충교역 제안요청서 작성 이전 단계에서 열렸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절충교역은 국외 무기·장비를 구매하는 대가로 관련 기술을 이전받거나 국산 무기·장비·부품을 수출할 기회를 얻는 교역이다.
방사청도 설명회에서 ‘방산혁신기업 100’과 ‘GVC30’ 사업 등 방산 분야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 제도를 소개하고,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김일동 방사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방사청은 앞으로도 절충교역 사업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방산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절충교역을 활용한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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