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경남도 수산식품 산업 1조 원 규모로 육성

현재 6300억 원 수준…2030년까지 성장 목표

수산물 소비·수출 전담 조직 '10기동대' 운영

경남 10대 수산물 안내 리플릿. 사진 제공=경남도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산물을 생산하는 경남도가 수산식품 산업 규모를 2030년까지 1조 원으로 육성한다.

도는 수산물 내수시장 소비 촉진과 수출 확대를 위한 4대 전략, 10대 과제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젊은 소비층의 선호도가 낮아 둔화하고 있는 수산물 소비를 끌어 올리고, 일본·중국·미국 등 일부 국가에 편중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자 마련됐다.

4대 전략은 조직·상품·내수·수출로 나뉜다. 수산물 소비와 수출을 전담할 조직인 '10기동대'를 운영한다. 이는 서울시 징수조직 별칭인 '38기동대'를 착안한 것으로, 수산물 소비와 수출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의지가 담겼다. 소비 흐름·연령 맞춤형 식품 개발, 맞춤형 판로 확대, 수출국 다변화도 주요 전략이다.

경남사랑수산물 10대 품목을 지정하고 판촉전을 추진한다. 경남 대표 수산물인 굴·피조개·가리비·진주담치(홍합)·붕장어·우럭(조피볼락)·멸치·우렁쉥이(멍게)·미더덕·가공김이 10대 품목이다.

건강한 마케팅 전략을 내세워 대기업·노인시설의 급식 납품을 확대한다. 미래 잠재 고객을 확보하고자 군부대·학교 급식에도 수산물을 공급한다.



도내 수산물을 계속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라인몰 정기구독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해 장기 고객을 확보한다.

수산물 관심이 부족한 미래 세대를 겨냥한 간식·디저트 중심의 수산식품을 개발할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젊은 층의 소비 흐름을 반영해 수산식품에 재미를 더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수산식품 개발을 지원한다.

해외시장을 다변화하고자 수산식품 박람회와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를 연다. 중국 온라인몰 입점 지원과 단계별 수출기업 육성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현재 6300억 원 규모 수산식품 산업을 2030년까지 1조 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물 생산지 2위인 경남은 최다 품종, 최대 생산지라는 강점이 있다"며 "안정적인 수산물 소비와 수출이 활성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