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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발전법 통과…SK오션플랜트 "독보적 성장 우위 유지"

세계 최고 '하부구조물' 제작 기업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원 확보 기대

대만·유럽 프로젝트 수주도 가시화

SK오션플랜트가 제작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이 대만서부 장화현 해상풍력발전단지에 설치된 모습. 사진 제공=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 전문기업 SK오션플랜트가 ‘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에 환영 목소리를 내며 해상풍력 산업 발전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월 확정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풍력발전(육·해상) 설비의 보급 전망치는 2025년 3GW 수준에서 2030년 18.3GW, 2038년 40.7GW에 이른다. 여기에 풍력 사업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정부가 해상풍력 발전의 입지를 계획하는 내용이 담긴 ‘해상풍력특별법’ 통과로 기업들의 성장에도 속도가 더해질 것으로 점쳐지며 SK오션플랜트의 성장도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오션플랜트는 우수한 기술력과 시설 인프라, 풍부한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에 필요한 핵심 기자재인 후육강관을 1999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기업이다. 201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해상용 풍력발전기의 지지장치’ 특허를 취득한 이후 2020년 국내 최초로 하부구조물을 수출(대만 창화 해상풍력단지)한 이래 성장을 계속해 왔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규모 고정식 하부구조물을 제작해 지난해 상반기부터 차례대로 고객사에 인도 중이다. 대만 하이롱 프로젝트에 공급된 해당 구조물은 현재까지 대만 해상풍력단지에 설치된 하부구조물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구조물 1기당 최대 높이는 아파트 약 30층 높이인 94m이고 무게는 2200톤에 달한다. 1기에 14㎿급 해상풍력 터빈을 설치할 수 있다.

SK오션플랜트가 제작한 세계 최대 규모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사진 제공=SK오션플랜트


SK오션플랜트는 지난해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하부구조물을 생산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상풍력 업계 첫 품질표준서를 발간, 제작 전반에 걸친 표준화에 성공했다. 이는 앞으로 더 커지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 선두기업의 지위를 견고히 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SK오션플랜트의 주력 시장인 대만에는 TSMC, 폭스콘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소재하고 있어 아시아 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 보급에 적극적이다. 지금까지 SK오션플랜트가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공급한 하부구조물은 약 190여기, 발전 용량 기준 약 2GW 규모로 원전 2기 발전 용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SK오션플랜트는 기존 주력 시장인 대만은 물론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시장 확장에 대응해 경남 고성군 동해면 일원에 157만㎡ 규모 해상풍력 구조물(고정식·부유식·해상변전소 등) 특화 생산기지를 조성 중이다. 통상 해상풍력발전은 발전 용량 10㎿당 1만(일반 가구 월평균 전력 사용량 300㎾h 가정)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2023년 기준 대만 가구 수는 924만 가구로, SK오션플랜트는 약 20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해상풍력발전단지용 하부구조물을 공급했다.

제조업과 전자, ICT산업 비중이 높은 한국과 일본 등은 전력수요 상승 대응과 파리협정에 따른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 유엔기후변화협약 이행을 위해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보급이 필수라는 점에서 SK오션플랜트의 사업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산업이 핵심인 대만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은 아니지만 언급된 3개 국가 중 탄소감축에 가장 적극적이다.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설비용량 전망에 따르면 국내 재생에너지의 비중이 2030년 37.8%, 2038년 45.5%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는 만큼 해상풍력 시장 확대가 확실시된다. 일본은 2030년까지 5.7GW, 2040년까지 45GW의 해상풍력 설비를 보급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특히 연안 대부분이 심해인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개발에 힘을 쏟고 있어 SK오션플랜트의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

대만의 경우 2035년까지 20.6GW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추가로 지을 예정이다. 앞으로 국산화 비율 반영제도(LCR)가 폐지될 예정이라 SK오션플랜트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해상풍력산업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원 확보 방안이자 국내 우수한 공급망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산업"이라며 "세계 무대에서 신뢰와 실적을 쌓아온 SK오션플랜트는 앞으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제작역량과 야드 인프라, 비용 효율화와 최적화된 설계 제공 능력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우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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