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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친기업 정책으로 투자유치 경제수도 실현

경남기업 119 운영 등 적극행정 이어

지난해 9조 5762억 원 투자 실적 기록

올해 3년 연속 사상 최고액 달성 목표

홍용준(왼쪽부터)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경영지원부문 대표이사, 박완수 경남지사, 홍태용 김해시장이 지난 2월 26일 도청에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올해 ‘대한민국 투자유치 경제수도 실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투자유치 확대로 활력 넘치는 경남경제 실현을 위해 기업 투자유치에 매진한다.

경남도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부임 후 1호 공약인 투자유치 전문기관인 경남투자청 설립과 함께 투자유치 인센티브 확대, 규제 발굴과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경남기업119 운영 등 친기업 정책을 펼쳐가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9조 5762억 원의 투자 유치 실적을 기록하는 등 2년 연속 사상 최고액을 달성했다.

도는 3년 연속 사상 최대 투자유치액 달성을 위해 5대 전략과 11개 추진 과제를 추진한다. 5대 전략에는 주력산업 및 미래첨단산업 핵심기업 유치, 국내복귀·외투기업 유치 확대 등이 담겼다.

주력산업과 첨단산업 핵심기업 유치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한화엔진, 지티엘, 삼천리기계, 신원종합개발 등 6개 기업과 5050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로 420개의 신규일자리가 만들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1위 커머스기업인 쿠팡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와 투자금액 1930억 원, 고용 1450명 규모의 투자협약도 체결했다.



투자유치 성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미래자동차산업, 나노산업, 로봇산업 등 7개 산업분야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도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투자유치 방안을 모색해 산업별 앵커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또 국내복귀·외투기업 유치 확대를 위해 코트라 해외무역관과 협업하기로 했다. 도는 코트라와 함께 잠재 국내복귀기업 중점적 발굴·유치와 미주권(관광투자·항공산업), 유럽권(항공산업·첨단물류 등), 일본권(첨단정밀·소부장 산업), 중화권(첨단제조·국내복귀기업) 등 주요 권역별로 경남도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인센티브 제도를 홍보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지역균형발전과 지역산업 재도약 발판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밀양 미래첨단소재부품지구, 하동 이차전지모빌리티소재지구 등을 기회발전특구로 신청할 계획이다. 지난해 고성 해양풍력지구, 통영 관광지구, 창원 미래모빌리티지구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도는 올해까지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완료될 경우 6조 600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고, 6242명이 신규 고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유치 인센티브 확대와 사후지원시스템도 강화한다. 인센티브 개편 주요 내용은 △보조금 신청 시 상시고용인원 산정기준 완화 △관광사업 및 문화콘텐츠산업 투자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요건 완화 △융자금 지원 요건 완화 등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민선 8기 도정 2년 연속 투자유치 사상 최고액 달성은 경남도의 전략적 정책과 도민 여러분의 성원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경남은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 선도적인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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