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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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일대의 신속통합기획 1호 대치 미도아파트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로써 지난 1983년 준공된 2436가구 규모의 대치 미도아파트는 총 3914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탈바꿈한다. 용적률은 179%에서 법적 상한인 299.99%로 상향됐다.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에 따라 강남 일대 가격이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재건축 호재까지 더해져 집값 상승압력이 커질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도권 주택시장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KB경영연구소의 ‘2025년 KB부동산보고서’에 따르면 공인중개사 41%, 부동산 전문가 36%가 수도권 주택시장 회복 시점을 2025년 하반기로 지목했다. 반면 비수도권 주택시장은 2026~2027년에야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 강남 재건축 활성화로 집값 상승 압력 가중
서울시가 16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대치 미도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에 따라 대치 미도아파트는 총 3914가구(공공주택 756가구 포함)로 확대된다. 대치 미도아파트는 노인요양시설 등을 기부채납하는 대신 용적률을 법적 상한까지 받게 됐다. 이번 허가로 양재천 인근 ‘우선미(개포우성·대치선경·대치미도)’ 단지들의 재건축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 수도권-비수도권 주택시장 양극화 심화
KB경영연구소가 부동산 전문가 138명과 공인중개사 51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수도권 주택시장 회복 시점으로 ‘2025년 하반’'를 꼽은 비율이 가장 높았다. 공인중개사 중 41%, 부동산 전문가 중 36%가 올 하반기를 회복 시점으로 전망했다. 반면 비수도권 주택시장은 2026년을 회복 시점으로 본 응답이 전문가 35%, 공인중개사 44%로 가장 많았다. 수도권 매매가격에 대해서는 상승 전망이 54%로 다소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 다양한 부동산 투자 기회의 부상
롯데건설·GS건설 컨소시엄이 7094억 원 규모의 서울 노원구 상계5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 상계5구역 재개발 서울 노원구 상계동 109-43번지 일원에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불암산역(옛 당고개역) 도보 1분 거리의 초역세권 단지로, 총 2016가구 규모의 프로젝트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기존 21개 동을 14개 동으로 줄이고 최고 39층으로 설계해 1만 5000㎡ 규모의 중앙광장을 조성하는 혁신안을 제시했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1. 서울시, 대치 미도 재건축 허가…3900가구로 탈바꿈
관련기사
- 핵심 요약: 신속통합기획 1호로 선정된 대치 미도아파트가 새로운 대단지로 거듭난다. 기존 2436가구 규모가 3914가구로 확대되며 50층 이하, 용적률 299.99%로 개발될 예정이다. 대치미도가 치고 나서면서 양재천 주변의 개포우성, 대치선경 등 후발 재건축 사업들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다만 다른 단지의 가격 불안현상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2. “수도권 집값 하반기 이후 본격회복”
- 핵심 요약: KB경영연구소 조사에서 전문가 36%, 공인중개사 41%가 수도권 주택시장이 올 하반기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 70%는 수도권 전세가격 상승을 예상했다. 비수도권은 2026~2027년에야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 오름세에 대해서는 부동산 전문가와 공인중개사의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비관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3. 롯데·GS건설, 7094억 규모 상계5구역 재개발 수주
- 핵심 요약: 롯데건설 컨소지엄이 7094억 원 규모의 서울 노원구 상계5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롯데건설 컨소지엄은 기존 21개 동을 14개 동으로 줄이고 최고 층수를 39층으로 높이는 설계안을 제안했다. 늘어난 공간에는 1만 5000㎡ 규모의 초대형 중앙광장을 배치할 계획이다.
[부동산 투자 참고 뉴스]
4. “청년·장애인 취향저격했다”… LH, 특화형 매입임대 인기 몰이
- 핵심 요약: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매입실적이 지난해 1338가구로 2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청년 창업준비자, 고령자, 발달장애인 등을 위한 맞춤형 설계를 적용한 모델이다. 임대료는 시세 40~50% 수준 임대료에 최장 10년 거주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5. 부곡하와이 부활 청신호…인수 관심 업체만 3곳
- 핵심 요약: 경남 창녕의 옛 관광명소 ‘부곡하와이(한국 최초의 워터파크로 2017년 폐업)’ 인수에 3개 업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함양~울산고속도로 창녕~밀양 구간 개통으로 접근성이 향상된 점이 업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부곡하와이가 창녕 부곡온천특구 새 전성기를 열 열쇠가 될 수 있는 만큼, 경남도는 해당 업체와 적극적으로 논의를 진행해 성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6. 토허제發 가계대출 급증에 지역별 ‘핀셋관리’
- 핵심 요약: 금융 당국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급증하는 가계대출을 지역별로 관리하기로 했다. 지난달 서울 잠실·삼성·대치·청담 지역 토허제 해제 직후 서울 아파트값이 요동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달 가계대출도 덩달아 4조 3000 억 원이나 증가했다. 정부와 서울시는 주택시장이 비정상적으로 과열될 경우 토허제를 부활시킨다는 계획이다.
[키워드 TOP 5]
강남 재건축 활성화, 수도권 하반기 회복, 특화형 임대주택, 지역별 양극화, 가계대출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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