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9월 준공을 목표로 북악산 문화관광 탐방로 조성을 위한 3단계 사업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북악산 문화관광 탐방로 조성’은 명승 제67호 북악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시민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3단계 사업 대상지는 북악산의 마지막 미개방 지역인 남서측 일대다. 이곳 바위에는 선조들이 남긴 빼어난 경치를 의미하는 무릉폭, 도화동천 등 각자가 새겨져 있다.
종로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총 0.92㎞ 연장의 2개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첫 번째 노선은 돌고래쉼터부터 청와대전망대에 이르는 0.68㎞ 구간이고. 두 번째 노선은 1.21소나무에서 시작해 만세동방까지 이어지는 0.24㎞ 구간이다.
종로구는 기존의 군 수색로를 최대한 활용해 북악산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서울의 모습을 충분히 조망할 수 있는 쉼터를 곳곳에 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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