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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박차’…16만 3000개 일자리 목표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 120개 기관 협력 등

올해 첫 고용심의회서 고용률 69.1% 목표

유정복 인천시장이 1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시 고용심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지난 1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고용심의회’를 열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계획’과 ‘2025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는 노사 대표,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인천시 일자리정책의 체계적인 운영과 고용 환경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 계획은 현재 다양한 기관에 분산된 일자리정책을 하나의 체계로 정리하고 정책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인천지역 120여 개 일자리 주체 및 유관기관을 단계적으로 통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경제 및 산업 분야를 시작으로 오는 5월까지 참여기관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거버넌스 운영을 통해 지역 현안과 일자리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안)은 경기침체와 성장 둔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용의 질적 개선과 양적 성장을 동시에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 △인천형 특화 일자리 △청년의 꿈 도전 일자리 △맞춤형 균형 일자리 △함께하는 소통 일자리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세부 실천 과제를 마련했다.

시는 이번 계획에 따라 올해 일자리 16만3000개를 창출하고, 고용률(15~64세) 69.1% 달성을 추진한다. 심의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반영한 최종 세부계획은 3월 말까지 인천시 누리집에 공시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일자리와 고용 불안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고용을 안정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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