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욱제 유한양행(000100) 대표이사 사장이 20일 “수립한 목표를 반드시 초과 달성하고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총력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시 동작구 대방동 본사 연수실에서 열린 제10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이 전했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주주들의 뜨거운 성원과 모든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지난해 8월 국산 항암제 최초로 병용요법 1차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며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순매출액 2조 원 이상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는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항암제 ’리브리반트‘ 병용 요법으로 FDA 허가를 받았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유한양행은 보통주 1주당 배당금 500원, 우선주 510원의 현금배당(총 375억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익배당 기준일과 관련된 정관도 일부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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